작성일 : 11-04-25 11:52
둘째에게 좋은 선물이 된 20회 태교음악회~
 글쓴이 : 박수진
조회 : 3,311  
옷차차차~~ 후기 쓰려고 열심히 사진 찍었는데 여긴 사진 등록이 안되네요...ㅋㅋㅋ
사진과 동영상이 곁들여진 후기는 제 블로그에 올렸답니다~

http://blog.naver.com/kslove_74/40127967584

해피랜드에서 주최하는 태교 음악회에 다녀왔어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열렸는데요

집이 수원인지라 좀 멀어 가기 전날까지 말성였답니다~



그날 아침에 남편도 거기까지 가야겠냐고 한마디 하더군요..ㅋㅋ



그래서 둘째라 산모교실도 자주 못가고 태교도 제대로 못 하는데

남편이 쉬는날이고 첫째도 봐줄 수 있고 하니

이런날 안 가면 언제 가겠냐며 우겨서

첫째 아이랑 남편이랑 소풍 가는 기분으로 집을 나섰답니다~



가는 길에 차가 막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제 시간에 도착했어요~

행사장 입구에서 좌석표를 배정 받고 입장했어요~~^^



사회는 이상혁씨인데 영화 배우고 전문 mc라네요

그래서인지 정말 사회 잘 보시더라고요

여느 임산부 교실의 사회자 분이랑 확실히 틀렸어요~



오늘 연주를 해 주실 분들은 이모션콰르텟 분들인데요~

임산부를 위한 태교음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하신데요

1부는 우리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셨어요



미뉴에트 G장조 - 베토벤



귀에 익숙한 은은한 곡이었어요

미뉴에트는 춤곡이라는데 그래서인지 3박자의 리듬이 맞춰서 몸이 저절로 흔들거려지더라고요..^^



가보트 - 고색



결혼식장에서 많이 들어 본 곡이더라고요

경쾌한 느낌의 곡으로 밝으면서도 우아한 느낌의 곡이었어요~



아이네 클래이네 나하트 무지크 - 모짜르트



우리에겐 모짜르트의 세레나테로 잘 알려진 곡이에요

전 모짜르트 음악을 좋아하는데요

모짜르트만의 밝고 따뜻한 느낌이 잘 살아 있는 곡이었어요~



G선상이 아리아 - 바흐



고요하고 편한한 차분한 음악이었어요

음악을 듣고 있자니 스스르 눈이 감기더라고요

그래서 눈을 감고 감상했어요

멜로디가 무척이나 부드럽고 아름다웠어요~



그 다음은 소프라노 김상혜님께서 나오셔서 노래를 불러주셨는데요~

글쎄 10살 연하이신 분과 얼마전 결혼하셨다네요~

완전 부러웠어요...ㅋㅋㅋㅋ

Quando mem vo - 푸치니



잘 모르는 곡이어서 집에 와서 찾아보니

오페라 라보엠에 나오는 곡이라네요~



o mio Babbino Caro - 푸치니



이곡은 많이 들어본 성악곡이었어요

푸치니가 아름답게 곡을 썼지만

사실은 사랑하는 남자랑 결혼을 허락해 주지 않으면 강물에 빠져 죽겠다는

아름다운(?) 협박의 곡이라네요..^^



1부 중간에 태명이 예쁜 분께 선물 드렸는데요

그분 아이 태명이 토닥이래요

엄마의 사랑으로 토닥토닥 해주는 그런 의미라네요~



이렇게 1부가 끝나고 쉬는 시간에 떡과 물을 주셔서 맛있게 먹었네요



2부는 좀 더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음악을 들려주었어요~



문리버 -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영화에요

문리버 노래도 너무 좋아하고요~ 오드리 햅번이 넘 예쁘게 나오는 영화죠~

Yesterday - 비틀즈

정말 유명한 곡이죠??

영어를 잘 못하는 저는 처음에 시작하는 예스터데이~~~ 이거 밖에 못 따라 부르지만요..^^;;



중간에 어머니께 편지 쓰신 분이 나와서 낭독을 하셨는데요..

에구구....눈물이 나와서 참느라 혼났네요

엄마에 대한 감정은 누구나 다 애틋하잖아요~

게다가 임신중이라 감성도 더 풍부해져 있는데...^^;;



Garbriel''s oboe - 엔니오 모리꼬네



오보에 솔로로 들은 곡이에요

영화 미션에 나오는 곡이기도 하고 남자의 자격에서 합장대회때 불렀죠?

오보에로 들으니 전혀 색다른 느낌이 들어라고요~



Cinema Paradiso - 엔니오 모리꼬네



씨네마 천국에 나오는 곡이에요~

연주하시는 동안에 뒤에 영화 내용이 나와서 훨씬 더 좋았어요~



Por una cabeza - 영화 ''여인의 향기'' 중



여인의 향기에 나오는 아주 유명한 탱고 춤곡이죠

주인공이 눈이 안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멋지게 춤을 추죠

정말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에요~



재즈왈츠 - 쇼스타코비치



애니메이션 하울의 성에 나온 음악이에요

하울의 성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음악이 애니메이션을 더 살려주었던거 같아요~~



이렇게 해서 모든 순서가 끝나고

경품 추첨의 시간이 돌아왔네요~



뭐 당연히 전 당첨되지 않았지만...ㅋㅋ



그래도 정말 좋은 사은품을 받아왔답니다~

첫째가 입던 옷만 물려 입었야만 하는 울 둘째에게

새 배냇저고리와 턱받이가 생긴거죠...ㅋㅋㅋ

넘 감사해요...^^

곧 태어날 우리 둘째 아기에게 아주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