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1-05 10:02
잊지못할 크리스마스콘서트. 감사합니다:)
 글쓴이 : et7713
조회 : 3,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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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BeFe 2012
CHRISTMAS CONCERT

2012.12.21 (Fri)A.M 11:00-12:40
COEX 3F ORATORIUM

베페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초대되어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도현영님의 목소리가 기분좋다.
첨부터끝까지 어찌나 또랑또랑 사회를 잘 보시는지
유창한 말솜씨와 매끄러운 진행으로 전체적인 콘서트가 더 좋았던것같다


이모션콰르텟의 연주로 1부공연 시작.
귀에 낯익은 영화,드라마의 OST가 연주되었다.
아이없이 이렇게 한가로운 시간을 보낸건 너무 오랜만이라
참석자체만으로도 나에겐 가슴설레는 일이었다.
어쩌면 내겐 그 자유로움, 해방감(?)그것이 더 설레는 이유였을지도 모른다.


사실..공연에대한기대감은크지않았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되고 한곡한곡 연주될수록 점점 공연에 빠지고
가슴이 뭉클해졌다.
결혼전에 보았던 무수히 많은 영화들.
감동을 주었던 부분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가슴이 설레고 눈물이 맺히기도 하고...
과거를 회상하며 깊은 감격에 빠지고
문득 그때가 그리워지기도 했다


그러다 이내 류시화님의 시낭송을 들으며 눈시울이 붉어지고
잠시 집에 두고 온 아이의 눈망울이 아른거려
또 다시 나는.
어쩔 수 없는 엄마구나...생각되었다.


그 감동이 사라질까 한동안 입밖으로 말을 내지 못하고
들었던 음악을 곱씹었다.


오랫만.
정말오랫만에 감상에 젖고 우수에 젖고
너무 행복한시간이었다

이어진 캐롤 메들리

캐롤은 언제들어도 행복하고 가슴설렌다.
캐롤을 들으면 여전히 내가 어릴적 내모습으로 돌아간것같은 착각에 빠지고 그 착각이 싫지 않다.


팝페라가수 함희영님과 크로스오버테너 박영일님의 뮤지컬 갈라콘서트

함희영님의 목소리는 정말 소름이끼칠정도.
노래도 잘부르지만 멘트할때 목소리가 정말 어찌나 맑고 예쁘던지
목소리에 그만 반해버렸다.
더구나 내가 너무 좋아하는 오페라의 유령 삽입곡을 불러주어 그 감동은 두배.
한시간 남짓 진행된 공연시간이 내겐 너무도 값지고 귀한시간이었다.

경품은 안됐지만 참가선물도 푸짐히받고
베페덕에 올연말 더욱 행복하고 마음도 풍성해졌다.

귀한 자리에 초대해주신 베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