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4-28 12:03
대구베이비페어- 태교음악회 후기 남겨요^^&
 글쓴이 : 장미라
조회 : 3,810  
일시 : 2013. 4. 27(토) 오전 11시 ~ 12시

4월 25일부터 열리는 대구 베이비페어 부대행사로 열린 태교음악회!
동부화재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저희 똑똑이에게 항상 CD로만 듣던 음악을 직접 들려주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딱 맞춰서 도착했는데 다행히 아직 시작전이더라구요.
공연이 좀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하시며 가위바위보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첫번째  3,4명 남을 때까지 저도 이기고 있었는데 아쉽게 마지막까지 가진 못헀구요 ^^;
다른 분에게 경품을 양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흑흑 (ㅠㅠ)


태교란 무엇일까요? 라는 사회자 말에 선뜻 대답은 나오지 않았지만 모두가 하고 있는 태교.
뱃속의 아기를 생각해서 항상 좋은 생각하고,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음악을 듣고.. 가장 중요한 건 '태담'이라는 점.
아쉽게 아빠는 같이 가지 못했지만, 엄마가 두번 세번 이야기 하는 것 보다 아빠가 한번 아기 태명 불러주는게 좋다는 점.
모두가 알고 있는 이야기였지만 한번 더 확인시켜주셨구요.
이 이야기는 돌아와서 남편한테 이야기 하고 태담을 했답니다. ^^

드디어 4명의 연주자가 등장하고 첫번째로 들었던 곡은 모짜르트 세레나데 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 2악장
임신 16주쯤.. 지금 들려주면 좋은 음악이라고 해서 소개된 걸 보고 그때서야 처음 들려줬던 음악인데 32주인 지금까지도 꾸준히 들려주고 있던 곡이었거든요. 엄숙한 분위기에서 연주가 시작되고
저는 배를 만지며 눈을 살짝 감았습니다. 그런데 요녀석 ^^ 모짜르트 이펙트 덕분인지, 자기가 아는 곡이라서 그런지 곡이 연주 되는 내내 태동을 멈추지 않더군요~
다음 연주곡이었던 'G선상의 아리아' 때도 거의 비슷한 반응이었구요. ㅎㅎ
'우리 똑똑이 여기 오길 참 잘했구나~^^'
생각했습니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중 'Moon River'가 영상과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익숙한 곡이었지만 앞서 들었던 두 곡 때 태동을 심하게 해서 제가 못느낀건지,
약하게 움직인건지 이제는 가만히 있더라구요? ^^ 아름다운 오드리햅번 모습도 눈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들어보는 'Kazebue' 일본 드라마와 우리나라 CF 음악으로 많이 알려진 곡이라고 하셨는데, 첨듣는 곡이었지만 역시나 마음이 가벼워지고 평온해져서 태교에도 좋은 곡인 것 같았어요.


소프라노가 나와서 들려준 두 곡
O mio babbino cara- 푸치니
nella fantasia

다시 이어진 연주곡
Gabriel's Oboe-엔니오 모리꼬네 (영화 '미션')
Yesterday-비틀즈


거의 대부분 곡을 눈을 감고, 똑똑이에게 잘 전달되라는 맘으로 들었는데
모든 곡에 관련된 소개 영상이 나와서 좋았고, 특히 영화 주제곡의 경우 영화 장면이 나와서 더 좋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시간이 짧아서 몇 곡 들어보지 못한 점.. 그렇지만 짧은 시간에 비해 알찬 구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연주자들 외모도 아름다워서 태교에 도움(?)이 더 된듯하구요.ㅎㅎ
특히 연주할 때 감정을 실어 연주에 집중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저희 똑똑이에게 음악을 들려줄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구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보고 싶은 공연이었습니다. ^^
멋진 공연 감사합니다.